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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厦门 (샤먼 * 아모이) 중국 동남쪽에 위치한 섬 샤먼 ( 厦门) ... 명나라때 샤먼 성이 축조되고...원명이 下門 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이 섬에 샤먼 이라는 이름을 붙힌것은 주룽강 (구룡강) 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 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 지방정부가 낮은문 이라는 이름이 천하다고하여 厦门 (발음은 같다) 이라고 개명했다고 한다. 샤먼 에서는下門 이라는 이름을 복원 시킨듯 한데...중국 정부에서는 계속 厦门 이라는 이름을 쓰고있다. 국제적으로는 이 지방 (푸젠) 언어인 Amoy 아모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청나라 말기에 실시한 대외무역으로 샤먼 (아모이) 는 동남아 무역의 중심이 되어 번창하게 되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대만의 섬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입지 조건으로 대만과의 무역도 담당하게 된다. 1841년 .. 2016. 4. 7.
중국 서안 (Xian) 의 성벽 그리고 노을~ 어느 나라에 살던 그곳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내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여러번 방문하게 된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 셋이서, 그리고 가족들이 방문하면 가족들과, 또는 친지나 지인들이 방문하면 또 그들과.. 그러다 보면 어떤곳은 셀수 없을만큼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북경에 거주하는 동안 자금성과 만리장성은 셀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방문을 했었고, 몇곳의 유명한 도시도 두번 정도씩 방문한 곳이 있다.진시황릉과 병마용이있는 서안 (시안)도 두차례에 걸쳐서 방문을 했었다. 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첫번째 목표는 진시황의 병마용이다. 하지만 서안에는 병마용 외에도 이슬람 사원, 구시장, 성벽, 당나라 쇼등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명나라 초기에 방어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서안 성벽. 당나라 장안황성의 .. 2016. 3. 31.
핑야오 : 천여칸의 방이 있는 대원 왕지아따유안 (平遥 王家大院) 핑야오 고성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王家大院 (왕가대원) 우선 핑야오 하면 영화 홍등을 찍은 치아오지아따유안 (喬家大院: 교가대원)을 먼저 떠올리지만 왕가대원을 보지않고서는 핑야오를 보지 않았다는 말이 있을만큼 왕가대원의 규모는 말할 수 없이 크고 웅장하다. 홍등에서 보듯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교가대원은 왕가대원에 비하면 아주 작은 집에 불과 할 정도이다. 명청 시기에 산서성이 금융의 중심에 있던시절부유한 상인들이 산서성에 궁궐같은 집을 많이 지었는데 그중 하나가 왕씨집안이 지은 왕가대원이다. 1만 미터의 면적에 천여칸의 방이 50년에 걸쳐서 완공되었다. 높은 보루와 성벽으로 집을 둘러싸고.. 거주에 남녀의 구별을 두었으며 벽의 두께가 1미터를 넘는다. 지진에 대비해 벽을 관통하는 기둥이.. 2016. 3. 21.
핑야오 (平遥 평요).. 오랜 숨결을 머금은 도시 중국 샨시 (산서)성 에 위치한 유명한 고성도시 핑야오. 북경에서 핑야오에 가려면 비행기로 타이위안 까지 간뒤에 그곳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가야한다. 핑야오의 상징인 고성은 12미터 높이에 6000 미터 길이로 도시를 사면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성벽 안으로는 옛날도시가 정부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다. 고성과 도시 차제가 명청 시대의 구조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서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 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핑야오에 도착하면 성문앞 커다란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야 한다. 성문 앞에서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성안에는 특별허가를 받은 공무차량과 전기차 (골프카 종) 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이 전기차도 구역별로 시간제한을 둔다. 대체로 관광객이 많은 중앙로는 아침 8시 부터 저녁 8 시까.. 2016. 3. 19.
옛 숨결이 살아 숨쉬는 핑야오 (平遥) 의 골목들 처음 신랑이 핑야오 여행을 가자고 했을때 내키지 않았었다.주변이 탄광촌으로 둘러쌓여... 여행 사진만 보아도 뽀얀 먼지가 잔뜩 휘날리는 도시거기다 북경에서 비행기로 이동해서비행기에서 내린 뒤에는 두시간이나 차로 들어가야 하는곳.. 나와 신랑 뿐이라면 어디든 상관이 없지만북경에 처음 도착한지 이틀만에 무서울 정도로 아토피가 올라와 한동안 고생을 하고, 내가 수분공급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아토피가 재발을 하는터라공기가 나쁘거나 건조한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꼭~~ 가야 한다는 신랑의 협박과 회유에 못 이기는척 가보기로 했다. 2박 3일 죽은듯 다녀오자 하는 생각에 올랐던 핑야오 여행하지만 ... 그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모든 생각이 변했다. 예상 했던것 보다도 낡고, 지저분하고 ... 2016. 3. 17.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하얼빈은 택시 바가지가 유명하다. 조금만 방심하면 요금이 3-4배는 기본으로 나온다고 해서 호텔을 통해 기사딸린 차량 한대를 예약 했었다.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가이드까지 차량과 딸려왔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차량과 기사 한명.. 그 차량으로 우리가 만든 일정대로 움직이는 것 이었는데 그리고 그만큼의 비용도 지불했는데 갑자기 가이드가 딸려와 일정을 마음대로 짜려고 하는 것이다. 표하나를 팔때마다 받는 커미션 때문에 기사들과 가이드들이 함께 움직이며 스피드 관광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오전 일정을 끝내고 오후에 소피아 성당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내 중심부에 들어가지 않고 커미션 챙기는 외곽 공원으로 돌려고 이리저리 말바꾸며 억지를 쓰는 중국인 가이드를 좋게 타이르려다 결국에는 큰소리, 쓴소리가 엄청 .. 2016. 3. 9.
눈의 향연...하얼빈 빙설제가 열리는 태양도 공원 (太陽島公園) 한겨울 낮의 평균기온 영하 20도, 저녁에는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하얼빈의 혹한속에서 매년 1월 5일부터 한달간 빙등제와 함께 빙설제가 열린다. 빙설제는 하얼빈의 명소 태양도 (타이양 다오) 에서 열리는데 그 장소의 넓이가 38 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노약자가 없고 추위에 강한 사람이라면 걸어서 공원을 돌아보는 것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지만 걷기 힘들거나 추위에 약한 노약자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중국에서 유학중이거나 국제학생증을 소지한 학생들에게는 할인이 적용되니 학생증은 꼭 지참 하는것이 좋다. 빙설제 또한 두번 다녀왔었는데 첫해에는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서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제대로 보지를 못하고, 그 다음해에는 쨍한 햇살아래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즐길 .. 2016. 3. 2.
얼음의 왕국- 하얼빈 빙등제 빙등 (Ice Lantern) 은 중국 북부지역 농부들과 어부들이 바구니에 물을담아 얼려서 등불을 만든후 길이나 집앞에 걸어놓거나 아이들이 가지고 놀게 만든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하얼빈의 온도는 낮게는 영하 35도 까지 내려갈때도 있다고 하는데..이 기후 조건을 이용하여 매년 눈과 얼음의 축제를 열고있다. 시작은 1960년대 라고 하는데 하얼빈 시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것은 1985년 이다. 개최는 매년 1월 5일에 시작되어 한달정도 지속된다. 하얼빈 전역에 크고작은 빙등이 설치 되지만 가장 큰 행사를 하는 곳은 송화강 유역에 자리한 자오린 (조린) 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큰 얼음조각 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이 조린공원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비가 세워져 있는 곳 이기도 하다. 공원 중앙에.. 2016. 2. 19.
뭘까? 난간 위에 올라서서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작은 새.무엇을 바라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2016. 2. 13.
네르하의 에메랄드 빛 바다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스페인의 네르하스페인왕 알폰소 12세가 1885 년에 이곳을 방문했다가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곳을 "유럽의 발코니" 라고 이름 지었다. ^^ 구비구비 골목을 돌아 물속으로 풍덩 빨려들 것 같은 바다.그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꿈을 꾸어본다. 2016. 1. 14.
눈꽃 꽃과 잎들이 모두 떨어져간 앙상한 나무가지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꽃을 피웠다.하얀 눈꽃을 피운 나무들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있다. 2015. 12. 2.
산책길.. 새로 생긴 서브 카메라 소니 알파 6000 을 손에 익힐겸 집앞 산책길에 들고 나갔다가 꼬리흔들며 다가오는 개 한마리를 만났다.놀자 ..놀자 ..놀자고 ...조르는 개를 위해 주인이 내미는 공을 멀리 던져주고 달리는 아이를 찍어보았다.아직 어색하게 잡히는 카메라...이제 친해져보자. 2015. 11. 23.
하루를 보내며~ (휴대폰으로 담아본 노을..) 해질무렵 동네를 돌다가 문득 손에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던 순가.다행스럽게도 주머니 깊은곳에 휴대폰이 꼼지락 거린다. 기대하지 않았던 탓일까?다른 해질녁 사진보다 애착이 가는 사진들이다. 2015. 11. 22.
하늘과 바다 사이에 하늘과 바다의 경계위에 떠도는 작은 배 한척 ..저 경계선을 너머의 무엇이 저 배를 잡아두는 것일까? 2015. 11. 20.
하늘을 걷다 하늘과 바다...그리고 강이 맞닿은 그곳.. 하늘이 바다인지, 강이 하늘인지.. 그 곳을 걷던 사내는 하늘에 닿았을까? 2015. 11. 8.
불꽃놀이 까맣던 호수가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 베트남, 하노이, 서호 2015. 11. 7.
포도 송이 스페인 라 리오하 포도팥을 지나며.. 조만간 와인을 만들기 위해 떨어져 나갈 포도 몇송이를 얻어서 입에 넣어본다. 그 달콤함이 온 몸에 맴돈다. 2015. 11. 5.
해질무렵 (스페인 시체스 바닷가) 여름이 끝나가는 해질무렵 바닷가에는 북적거리던 발걸음들이 자취를 감추고있다. 여름이 끝나가는 해질무렵 바닷가에는 그리움과 같은 적막이 찾아들고있다. 2015.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