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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학교2

대입 시험 취소로 혼란스러운 영국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에 퍼지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필수 분야만 빼고는 모든 문을 걸어 잠갔던 영국. 학교들도 그로 인해 휴교를 하고 중고등 과정에서 보는 GCSE와 A-Level 시험도 취소되었다. 9학년이 되면 GCSE 과정을 선택해서 10 학년과 11학년 2학기까지 GCSE 시험을 준비하고 3학기에 시험을 본다. A-Level (대입과정)을 3과목만 하기 때문에 영어, 수학, 과학 등을 선택하지 않으면 11학년 이후로는 배우지 않게 된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대입 시험이 아닌 11학년에 보는 GCSE 시험 결과가 평생을 따라다니는 참 묘한 구조를 갖고 있다. GCSE는 이후에 다시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A-Level 은 대학 입시 시험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되지만, GCSE는 영국인이 아닌 이상에.. 2020. 5. 28.
많은 반대 속에서도 6월 1일 등교를 강행하는 영국 3월 중순을 넘기고 영국의 록다운이 결정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 전역의 학교들이 9월 새 학기까지 휴교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몇 주 전 6월 1일에 일부 학생들을 등교시키게 하겠다는 정부 지침이 발표되었고, 그로 인해 영국 사회는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우선 Teacher's Union (교사 노조)에서는 교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돌아가기를 꺼려한다며 교사들이 안전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해 주기를 정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다.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렇다면 교사들은 안전한가?'라는 한 앵커의 질문에 답을 꺼리는 장관의 모습이 전국에 방영되어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여전히 변화는 없다... 2020.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