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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35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런던 테이트 모던 갤러리 발코니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대성당 1666 년 런던 대화재때 불에타 소실 되었으며, 1675년에 다시 건축한 것이다. 완공까지는 35년이 걸렸다고 한다. 2016. 10. 19.
해 질무렵.. 비가 개이고.. 해가 조금씩 얼굴을 드러낼 즈음..해는 이미 저멀리 서산으로 내려앉고 있다. 생각지도 않았던 찬 기운에 모두들 옷깃을 여미고 발길을 재촉하는 광장.. 스페인, 레온 2016. 10. 14.
물살을 가르다.. 바람소리를 내며 물살을 가르는 사람들..아직 여름이 떠나지 않은 곳에서 그 바람소리를 듣는다.나도 ..카메라 대신 저 줄을 잡고 바람소리를 내고싶다. 2016. 10. 12.
미술관 산책 뮌헨 렌바흐하우스 미술관 때로는 편안하고, 때로는 수많은 생각을 몰고오고..대가의 그림이라는 것이 언제나 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미술관을 산책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2016. 10. 11.
샹들리에 Palacio Capitanía General de Barcelona 오래된 궁전의 홀 안에서 화려하게 빛나는 샹들리에..때때로 궁전의 지나친 화려함은 .. 그시대 서민들의 고통을 역으로 보여주는 듯 하다. 2016. 10. 3.
비 개인 후... 비 개인 후 아침 바닷가...구름과 하늘..그리고 바다가 하나가 되었다. 2016. 9. 28.
가슴 철렁한 추락의 순간 스페인 까딸루냐의 한 타운에서 열렸던 인간탑 쌓기 행사.정상에 오르는 작은 아이가 중심을 잃고 떨어지며 여러 아이들이 함께 떨어졌다.다행히 사람들위로 떨어지고, 주변에서 만약을 대비하고 있던 동료들 덕분에 다친곳은 없었지만구경하던 사람들 조차도 철렁했던 순간이다. 2016. 9. 24.
밤이 내린 중세도시.. 프랑스 남부 중세 도시 카르카손 (Carcassonne)!수많은 영화의 촬영지이고,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깊어가는 밤에는 적막과 고요가 흐른다. 2016. 9. 23.
대항해의 시대 @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 @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 @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 2016. 9. 21.
청더(승덕) - 보타종승지묘(普陀宗乘之廟) 보타종승지묘의 입구. 청더 피서산장의 동쪽과 북쪽으로 여덟개의 절 - 외팔묘가 있다. 실제로는 열개의 사찰이 있다고 한다. 외팔묘 중에 4개가 개방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보타종승지묘"이다. 티베트의 라싸에 있는 "포탈라 궁" 을 본떠서 만든 사찰로 "소 포탈라 궁" 으로 불린다. 청나라때 티베트(라마) 불교를 받아들여서 이곳에는 티베트 형식의 사찰이 많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있는 탑들에는 몽고, 티벳, 만주어등의 언어가 새겨져있다. 입구안으로 들어서면 포탈라 궁 (왼쪽)과 보타종승지묘를 비교한 사진이 있어서 한눈에 두 건물의 관계를 알 수 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입구를 지나면 계속해서 등산하듯이 고지대로 올라가야 한다. 곳곳에 날리는 색색의 작은 깃발들이 무녀의 사당을 보는 듯 하다. 본당인 .. 2016. 5. 13.
청더 (승덕) ..여름 피서 산장 承德避暑山莊 청더는 만리장성에서 북쪽으로 7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허베이 성에 속한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서늘한 까닭에 청나라 강희제가 산주변을 성으로 막아 여름 휴양지를 만들었다고한다.성벽 안에는 궁전과 호수 그리고 산이 있으며 ..호수와 산에는 작은 별채들과 정자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멀리서 바라본 여름산장의 성곽의 일부~~저 안쪽이 휴양지로 조성된 것이다.저렇게 어마어마한 규모로 인해 착공은 강희제에 의해서 이루어졌지만 완공은 80 여년이 흐른뒤인 건륭제에 의해서라고 한다.그후 중국 왕조가 북경의 더위를 피해 일년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냈다.물론 왕과함께 대신들도 함께 이곳으로 옮겨와 정치를 논한탓에... 제2의 정치의 중심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곳은 우리에게 열하(熱河)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 .. 2016. 4. 12.
중국속의 유럽 .. 구랑위에 남긴 유럽인들의 흔적.. 아편전쟁에 지면서 유럽과 일본에 점령 당하여 섬 구석구석이 유럽의 건축물과 문화로 가득 채워진 이곳은 어찌보면 치욕의 역사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그 치욕의 잔재인 그곳에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들, 멀리서 이야기 듣고 찾아온 중국인또는 외국인들로 가득차 그들에게 삶을 이어가게 해주고 있다.오래전에 유럽의 공사로 쓰였던 건물이라는데 우리가 방문할 당시에는 텅비어 나무만 무성했었고, 조만간 새단장을 할 예정이라고 했었다.크고 화려한 유럽형 건축물의 대문 안에는 작은 구멍가게가 있다.유럽의 한 가정집 이었다는 곳... 중국인들이 살고 있기는 하지만..손질이 안되어 여기저기 무너지고 있다. 길을 걷다가 찻집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는데 본업은 호스텔이다.많은 유럽형 건물들이 호텔 또는 호스텔로 변해있다. .. 2016. 4. 10.
중국속의 유럽 구랑위 (鼓 浪嶼 고랑서 )의 풍경~ 하문 (샤먼) 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면 구랑위 (高浪嶼 고랑서)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샤먼 섬 동남쪽으로 700 여미터 떨어진 아주 작은섬 구랑위는 아편전쟁 이후에 영국인들과 서양 회사들이 샤먼에 자리잡은뒤자신들의 거주지로 발전시킨 곳이다. 유럽의 공사, 회사... 주거 건물들이 골목골목 놓여있던 구랑위에는 치안을 위해 공안들이 타고다니는 전기차 외에는 자전거 조차 다니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져있다. 구랑위의 모든 물품은 샤먼을 통해서 전해지며 ... 그 방법은 단 하나...뱃길이다. 샤먼 선착장. 이곳저곳 흩어진 섬으로 출항하는 배들. 맨 왼쪽에 증기선이 구랑위로 출발하는 관광증기선이다. 직항은 5분도 채 안되고, 쾌속정은 1분도 안되는 거리지만... 이 증기선은 15분동안 섬을 한바퀴 .. 2016. 4. 9.
중국 남부 厦门 (샤먼 * 아모이) 중국 동남쪽에 위치한 섬 샤먼 ( 厦门) ... 명나라때 샤먼 성이 축조되고...원명이 下門 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이 섬에 샤먼 이라는 이름을 붙힌것은 주룽강 (구룡강) 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 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 지방정부가 낮은문 이라는 이름이 천하다고하여 厦门 (발음은 같다) 이라고 개명했다고 한다. 샤먼 에서는下門 이라는 이름을 복원 시킨듯 한데...중국 정부에서는 계속 厦门 이라는 이름을 쓰고있다. 국제적으로는 이 지방 (푸젠) 언어인 Amoy 아모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다. 청나라 말기에 실시한 대외무역으로 샤먼 (아모이) 는 동남아 무역의 중심이 되어 번창하게 되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대만의 섬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입지 조건으로 대만과의 무역도 담당하게 된다. 1841년 .. 2016. 4. 7.
중국 서안 (Xian) 의 성벽 그리고 노을~ 어느 나라에 살던 그곳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내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여러번 방문하게 된다. 처음에는 우리 가족 셋이서, 그리고 가족들이 방문하면 가족들과, 또는 친지나 지인들이 방문하면 또 그들과.. 그러다 보면 어떤곳은 셀수 없을만큼 방문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북경에 거주하는 동안 자금성과 만리장성은 셀수도 없을 정도로 많이 방문을 했었고, 몇곳의 유명한 도시도 두번 정도씩 방문한 곳이 있다.진시황릉과 병마용이있는 서안 (시안)도 두차례에 걸쳐서 방문을 했었다. 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첫번째 목표는 진시황의 병마용이다. 하지만 서안에는 병마용 외에도 이슬람 사원, 구시장, 성벽, 당나라 쇼등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명나라 초기에 방어용 목적으로 만들어진 서안 성벽. 당나라 장안황성의 .. 2016. 3. 31.
핑야오 : 천여칸의 방이 있는 대원 왕지아따유안 (平遥 王家大院) 핑야오 고성에서 차로 30분정도 떨어진곳에 있는 王家大院 (왕가대원) 우선 핑야오 하면 영화 홍등을 찍은 치아오지아따유안 (喬家大院: 교가대원)을 먼저 떠올리지만 왕가대원을 보지않고서는 핑야오를 보지 않았다는 말이 있을만큼 왕가대원의 규모는 말할 수 없이 크고 웅장하다. 홍등에서 보듯이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교가대원은 왕가대원에 비하면 아주 작은 집에 불과 할 정도이다. 명청 시기에 산서성이 금융의 중심에 있던시절부유한 상인들이 산서성에 궁궐같은 집을 많이 지었는데 그중 하나가 왕씨집안이 지은 왕가대원이다. 1만 미터의 면적에 천여칸의 방이 50년에 걸쳐서 완공되었다. 높은 보루와 성벽으로 집을 둘러싸고.. 거주에 남녀의 구별을 두었으며 벽의 두께가 1미터를 넘는다. 지진에 대비해 벽을 관통하는 기둥이.. 2016. 3. 21.
핑야오 (平遥 평요).. 오랜 숨결을 머금은 도시 중국 샨시 (산서)성 에 위치한 유명한 고성도시 핑야오. 북경에서 핑야오에 가려면 비행기로 타이위안 까지 간뒤에 그곳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가야한다. 핑야오의 상징인 고성은 12미터 높이에 6000 미터 길이로 도시를 사면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성벽 안으로는 옛날도시가 정부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다. 고성과 도시 차제가 명청 시대의 구조를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서 유네스코에 세계 문화유산 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이다. 핑야오에 도착하면 성문앞 커다란 주차장에서 차를 내려야 한다. 성문 앞에서 모든 차량의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성안에는 특별허가를 받은 공무차량과 전기차 (골프카 종) 들만이 들어갈 수 있다. 이 전기차도 구역별로 시간제한을 둔다. 대체로 관광객이 많은 중앙로는 아침 8시 부터 저녁 8 시까.. 2016. 3. 19.
옛 숨결이 살아 숨쉬는 핑야오 (平遥) 의 골목들 처음 신랑이 핑야오 여행을 가자고 했을때 내키지 않았었다.주변이 탄광촌으로 둘러쌓여... 여행 사진만 보아도 뽀얀 먼지가 잔뜩 휘날리는 도시거기다 북경에서 비행기로 이동해서비행기에서 내린 뒤에는 두시간이나 차로 들어가야 하는곳.. 나와 신랑 뿐이라면 어디든 상관이 없지만북경에 처음 도착한지 이틀만에 무서울 정도로 아토피가 올라와 한동안 고생을 하고, 내가 수분공급에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아토피가 재발을 하는터라공기가 나쁘거나 건조한 곳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꼭~~ 가야 한다는 신랑의 협박과 회유에 못 이기는척 가보기로 했다. 2박 3일 죽은듯 다녀오자 하는 생각에 올랐던 핑야오 여행하지만 ... 그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모든 생각이 변했다. 예상 했던것 보다도 낡고, 지저분하고 ... 2016.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