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저녁 8시 (런던 현지 시간) 영국 수상 보리스 존슨은 영국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의료체계가 무너질 상황에 처했다며 자정을 기해 2월 중순까지 3차 봉쇄에 들어간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관련된 세부적인 지침은 5일에 발표한 예정이지만 대부분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첫 번째 봉쇄 때와 같다고 한다.
모든 학교는 중간 방학이 있는 2월말 까지 등교를 중단한다.
하지만 유치원과 특수학교, 사회의 주직종에 종사하는 자녀들과 교사들은 등교를 해야 한다.
(말이 주직종이지 의료계를 제외하면 슈퍼마켓, 배달, 요양사 등 저소득 직종을 이야기한다.)
식료품, 약품등의 주요 물품 파는 상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닫는다.
야외 놀이터는 열지만 야외 스포츠 시설이나 운동장은 폐쇄한다.
하지만 엘리트 스포츠 인들은 계속 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야외에서 하는 조깅등의 운동은 본인 외 1명과 함께 할 수 있으나 벤치에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대화를 하는 것을 금한다.
그 외에 수많은 규칙이 있지만 중요한 건 집을 떠나지 말라는 것이다.
이유 없는 외출은 삼가고, 자기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서도 안된다.
이런 규칙들을 어길경우 개인 £200 (삼십만원 ) / 사업체 £10,000(천오백만 원)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일일 확진자 5만이상, 사망자 수백 명이 발생하는 영국, 하지만 봉쇄에 대한 반발도 크고, 여전히 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영국인들을 보면 3차 록다운으로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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