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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35

하얼빈 성 소피아 성당 하얼빈은 택시 바가지가 유명하다. 조금만 방심하면 요금이 3-4배는 기본으로 나온다고 해서 호텔을 통해 기사딸린 차량 한대를 예약 했었다.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가이드까지 차량과 딸려왔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차량과 기사 한명.. 그 차량으로 우리가 만든 일정대로 움직이는 것 이었는데 그리고 그만큼의 비용도 지불했는데 갑자기 가이드가 딸려와 일정을 마음대로 짜려고 하는 것이다. 표하나를 팔때마다 받는 커미션 때문에 기사들과 가이드들이 함께 움직이며 스피드 관광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오전 일정을 끝내고 오후에 소피아 성당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내 중심부에 들어가지 않고 커미션 챙기는 외곽 공원으로 돌려고 이리저리 말바꾸며 억지를 쓰는 중국인 가이드를 좋게 타이르려다 결국에는 큰소리, 쓴소리가 엄청 .. 2016. 3. 9.
눈의 향연...하얼빈 빙설제가 열리는 태양도 공원 (太陽島公園) 한겨울 낮의 평균기온 영하 20도, 저녁에는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하얼빈의 혹한속에서 매년 1월 5일부터 한달간 빙등제와 함께 빙설제가 열린다. 빙설제는 하얼빈의 명소 태양도 (타이양 다오) 에서 열리는데 그 장소의 넓이가 38 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 노약자가 없고 추위에 강한 사람이라면 걸어서 공원을 돌아보는 것이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지만 걷기 힘들거나 추위에 약한 노약자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중국에서 유학중이거나 국제학생증을 소지한 학생들에게는 할인이 적용되니 학생증은 꼭 지참 하는것이 좋다. 빙설제 또한 두번 다녀왔었는데 첫해에는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서 셔틀버스로 이동하여 제대로 보지를 못하고, 그 다음해에는 쨍한 햇살아래 걸어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고 즐길 .. 2016. 3. 2.
얼음의 왕국- 하얼빈 빙등제 빙등 (Ice Lantern) 은 중국 북부지역 농부들과 어부들이 바구니에 물을담아 얼려서 등불을 만든후 길이나 집앞에 걸어놓거나 아이들이 가지고 놀게 만든것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하얼빈의 온도는 낮게는 영하 35도 까지 내려갈때도 있다고 하는데..이 기후 조건을 이용하여 매년 눈과 얼음의 축제를 열고있다. 시작은 1960년대 라고 하는데 하얼빈 시에서 공식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것은 1985년 이다. 개최는 매년 1월 5일에 시작되어 한달정도 지속된다. 하얼빈 전역에 크고작은 빙등이 설치 되지만 가장 큰 행사를 하는 곳은 송화강 유역에 자리한 자오린 (조린) 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큰 얼음조각 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이 조린공원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비가 세워져 있는 곳 이기도 하다. 공원 중앙에.. 2016. 2. 19.
네르하의 에메랄드 빛 바다 유럽의 발코니라 불리는 스페인의 네르하스페인왕 알폰소 12세가 1885 년에 이곳을 방문했다가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곳을 "유럽의 발코니" 라고 이름 지었다. ^^ 구비구비 골목을 돌아 물속으로 풍덩 빨려들 것 같은 바다.그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꿈을 꾸어본다. 2016. 1. 14.
눈꽃 꽃과 잎들이 모두 떨어져간 앙상한 나무가지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꽃을 피웠다.하얀 눈꽃을 피운 나무들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있다. 2015. 12. 2.
하루를 보내며~ (휴대폰으로 담아본 노을..) 해질무렵 동네를 돌다가 문득 손에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던 순가.다행스럽게도 주머니 깊은곳에 휴대폰이 꼼지락 거린다. 기대하지 않았던 탓일까?다른 해질녁 사진보다 애착이 가는 사진들이다. 2015. 11. 22.
하늘과 바다 사이에 하늘과 바다의 경계위에 떠도는 작은 배 한척 ..저 경계선을 너머의 무엇이 저 배를 잡아두는 것일까? 2015. 11. 20.
하늘을 걷다 하늘과 바다...그리고 강이 맞닿은 그곳.. 하늘이 바다인지, 강이 하늘인지.. 그 곳을 걷던 사내는 하늘에 닿았을까? 2015. 11. 8.
불꽃놀이 까맣던 호수가 붉게 물들어가는 시간... 베트남, 하노이, 서호 2015. 11. 7.
포도 송이 스페인 라 리오하 포도팥을 지나며.. 조만간 와인을 만들기 위해 떨어져 나갈 포도 몇송이를 얻어서 입에 넣어본다. 그 달콤함이 온 몸에 맴돈다. 2015. 11. 5.
해질무렵 (스페인 시체스 바닷가) 여름이 끝나가는 해질무렵 바닷가에는 북적거리던 발걸음들이 자취를 감추고있다. 여름이 끝나가는 해질무렵 바닷가에는 그리움과 같은 적막이 찾아들고있다. 2015. 11. 5.
연날리기~ 지난달 초 동네 바닷가에서 치러진 연날리기 행사. 가족들이 아이들 손잡고 나와서 연을 날리자 바닷가 하늘은 연으로 뒤덮혔다. 그런 와중에 나타난 집채만한 풍선들... 연처럼 줄을 달아고, 연과 연결시켜 하늘로 날리는 동안 아이들은 그 연 아래를 뛰어다니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15. 11. 2.
알함브라 전경 알함브라 ..무어족이 이곳에서 쫓겨나며 피눈물을 흘렸다는 그 아름다운 고성... 알바이신 언덕에서 바라본 알함브라는 무심히 세월을 견디고 있다. 2015. 9. 11.
리스본의 기억을 간직한 트램 6유로 짜리 1일권으로 타고 또 타고 하루종일 리스본의 구석구석을 함께 돌아다녔던 트램 뿌연창밖으로 관광객도 지나도, 리스본의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지난다 수없이 이 길을 오르락 내리락 거렸을 낡은 트램.. 저 한칸의 트램속에 수많은 이야기와 수많은 역사가 있을것이다. 2015. 8. 28.
사그라다 파밀리아..빛을 느껴보자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수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팅을 했던터라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듯 싶다. 바람, 물, 불... 가우디는 그의 작품에서 자연을 느껴지기를 원했다. 다른 건축가들에게서는 볼수 없는 곡선과 형상들... 그리고 빛.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창과, 천장...그리고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형형색색 서로 다른 빛들이 출렁인다. 그 빛을 느껴보자. 2015. 8. 25.
해지는 바닷가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뒤로 햇님도 불게타오르며 조금씩 자태를 감춘다. 내일은 더 즐거운 하루가 될거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14. 11. 9.
가을 풍경 가을이 익어갈수록 쌀쌀한 바람이 기승을 부린다.가을이 붉게 타들어 가는건마음이라도 따뜻해지라는 배려일까? Sheffield Park Garden, East Sussex, England 201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