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는 골프가 대중 스포츠라고 하길래 무슨 소린가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바닷가 골프 코스 옆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골프장에 백발의 할머니들이 평상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서 골프를 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좀 멀리에는 초등생 정도의 학생도 보였는데 집에서 막 입는 츄리닝 차림으로 골프를 치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그 지역에 사는 지인에게 물으니 ... 그 골프장은 대중에게 열려있는 누구나 입장료만 조금 내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스코틀랜드에는 회원제가 아닌... 대중이 이용하는 골프장이 꽤 많이 있다.
그리고... 그 골프장에는 산책로도 있어서 .. 골프장으로 들어가거나,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산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 나도 애버딘에 있는 골프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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