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3 그래도 꽃은 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도 자연은 변함없이 제 구실을 하고 있다. 올해도 정원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같은 자리에 같은 꽃들이 피어나고, 지고, 또 다시 피고.. 어김없이 벌도, 나비도 찾아든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카메라가 어색하고 무거운건 기분 탓 일까? 잠시나마 정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세상을 잊어본다. 2020. 5. 29. 산책길.. 새로 생긴 서브 카메라 소니 알파 6000 을 손에 익힐겸 집앞 산책길에 들고 나갔다가 꼬리흔들며 다가오는 개 한마리를 만났다.놀자 ..놀자 ..놀자고 ...조르는 개를 위해 주인이 내미는 공을 멀리 던져주고 달리는 아이를 찍어보았다.아직 어색하게 잡히는 카메라...이제 친해져보자. 2015. 11. 23. 하루를 보내며~ (휴대폰으로 담아본 노을..) 해질무렵 동네를 돌다가 문득 손에 카메라가 없다는 것이 아쉬웠던 순가.다행스럽게도 주머니 깊은곳에 휴대폰이 꼼지락 거린다. 기대하지 않았던 탓일까?다른 해질녁 사진보다 애착이 가는 사진들이다. 2015.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