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런던코로나2

영국: 격리 해제 후 술집거리 지난 토요일 영국의 술집과 식당들이 격리에서 해제되어 영업을 하게 되었다. 격리가 해제된 토요일 저녁 런던의 술집들은 마치 전쟁통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너무 사람이 몰려서 바이러스가 전파될까 두려워한 몇몇 술집 사장들은 중간에 영업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고 하니 참 한심하기만 하다. 뉴스에서 밑의 영상 썸네일에 보이는 똑같은 장소가 나왔었는데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이 술 취한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일요일에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서 일부러 저 길로 걸어봤는데 ...다행히 일요일 낮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요즘 영국인들을 보면 마치 바이러스라는 것이 없었던 듯 행동을 한다. 한두달 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불안 불안하다. 2020. 7. 11.
블랙핑크 'Solo' 배경 - 런던 뱅크시 터널 런던 워털루역 아래에 역을 가로지르는 300 미터 길이의 터널이 있다. 음침하고 냄새나던 이곳에 2008년 뱅크시가 Cans Festival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곳에 그라피티를 그려 넣은 것을 시작으로 이곳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곳은 스트리트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와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갈때마다 새로운 그림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언제부턴가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아직 다른 관광지 처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왼쪽에 보이는 The Vaults 라고 쓰여있는 (남자가 서있는) 곳에 지금은 닫혀 있는 커다란 문이 있는데 그 안에 또 다른 터널 같은 커다란 공간에 소극장들이 존재한다. 2월과 3월에 런던에서 가장 큰 공연예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 2020.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