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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기/영국 산책22

블랙핑크 'Solo' 배경 - 런던 뱅크시 터널 런던 워털루역 아래에 역을 가로지르는 300 미터 길이의 터널이 있다. 음침하고 냄새나던 이곳에 2008년 뱅크시가 Cans Festival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곳에 그라피티를 그려 넣은 것을 시작으로 이곳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곳은 스트리트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와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곳으로... 갈때마다 새로운 그림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언제부턴가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했지만 아직 다른 관광지 처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왼쪽에 보이는 The Vaults 라고 쓰여있는 (남자가 서있는) 곳에 지금은 닫혀 있는 커다란 문이 있는데 그 안에 또 다른 터널 같은 커다란 공간에 소극장들이 존재한다. 2월과 3월에 런던에서 가장 큰 공연예술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 2020. 6. 27.
텅빈 거리처럼 썰렁한 런던 밀레니엄 브릿지 위에서 영국의 이동제한이 완화된 지 일주일.. 첫날에는 입이 벌어질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상점 (특히나 한 상점)에 몰려들어 불안한 마음까지 들었다. 도저히 쇼핑거리에는 나가 볼 생각조차 못하고, 조심스레 관광지역만 나가보았다. 예상대로 관광지는 텅 비어 있다.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여 사진 찍기 어렵다고 불평을 늘어놓던 그 다리 위에 올랐다. 내가 알던 그 곳이 맞나? 걷는 내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2020. 6. 22.
하늘 이쁜날 산책 ...Feat 런던 트램 일요일 오후... 지난주에 내린 비로 주말 하늘이 무척이나 이뻤다. 잠시 외출을 했다가 트램 길이 이뻐서 그 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았다. 2020. 6. 15.
사회적 거리두기 하며 다녀온 영국 IKEA + B&Q Covid 19 바이러스가 퍼지고, 록다운이 시작된 후로 동네 슈퍼마켓과 공원 산책이 전부였는데 집안에 고장 난 물건이 있어서 그 물건들을 구입하러 IKEA와 B&Q에 다녀왔다. 록다운 이후 다시 오픈한 며칠동안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쇼핑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었다. 어제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꽤 오랜시간 기다릴 거라고 믿고 갔었는데 예상외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었다. 입장 인원이 정해져 있는 관계로 주말에는 저 빈 공간이 꽉 차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한다. 평소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복도가 텅비어 있는 모습을 보니 묘한 기분이 든다. 그래도 실내에 있으니 마스크를 좀 써주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은 정말 보기 드물다. 2달 넘게 마스크가 효과가 있느..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