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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기/영국 산책22

윈스턴 처칠의 집 '챠트웰 하우스' 영국 남부 캔트 지역에 위치한 챠트웰 마을에는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이 거주하던 저택이 있다. 저택이라고 하기에는 크기도 무척 크거니와, 정원은 거의 10만 평에 달한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건물 내부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집 주위와 정원만 돌아볼 수 있는데 집 안에는 처칠이 쓰던 물건들, 글들.. 그리고 처칠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2021. 3. 6.
영국에서 만난 가을의 절정 영국은 한국처럼 단풍이 붉게 물드는 산은 없지만 여기저기 널린 공원에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을 만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울 가족이 가을이면 찾아가는 '내셔널 트러스트' 에서 운영하는 정원 '셰필드 정원'이다. 여러 개의 호수와 정원 그리고 숲이 울긋불긋 변하며 영국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공원. 오늘은 그곳을 함께 걸어보도록 하자. 2020. 11. 29.
영국 요크 시내 강변 산책 요크 시내를 관통하는 우즈 강. 천천히 사색하기 좋은 중세도시의 강변!! 강가에 놓인 작은 배들을 구경하며 느릿느릿 산책을 해본다. 2020. 10. 5.
영국의 고전적인 도시 요크 요크는 영국 북동부에 있는 작은 도시지만 문화적 유산이 가득한 곳이다. 해리포터 마법사의 상점이 가득한 길목도 이곳에 있는 스테이블스라는 곳에서 촬영을 했다. 그 영상은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오늘은 도시 이곳저곳을 짧게 보여주려 한다. 2020. 10. 3.
런던에서 아버딘 (스코틀랜드) 까지 운전하기 (Feat 영국 고속도로 풍경) 런던에서 스코틀랜드까지 운전해서 올라가며 찍어본 주변 풍경들... 10시간이라는 긴 시간이라 이틀에 걸쳐서 올라갔었다. 중간에 해나고, 비도 만나고.. 수시로 변하는 풍경들이 좋았다. 2020. 9. 23.
찌르레기 새들의 군무 - 브라이튼 바닷가 겨울이면 영국 바닷가 지역에는 수천수만 마리의 찌르레기 새들이 떼로 날아들어 군무를 추는 장관을 연출한다. 잠시 일때문에 갔다가 틈내서 촬영한 짧은 영상...올 겨울에도 촬영이 가능할까? 2020. 8. 26.
두번째 코로나 록다운을 했었던 스코틀랜드 아버딘 시내 .. 무모하고 무지한 스코틀랜드 젊은이들이 술집에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바람에 두번째 록다운 (이동제한)을 해야 했던 스코틀랜드의 아버딘 시내. 록다운한 곳 같지않게 사람도 많고, 외부에서는 마스크 쓰는 사람도 없고... 혼자 마스크 쓰고 다니기 눈치 보였다. 평소 날씨 답지 않게 더운 날들이 계속 되었던 스코틀랜드... 덕분에 이쁜 영상을 담았다. 2020. 8. 19.
스코틀랜드 골프 코스 구경하기... 스코틀랜드에서는 골프가 대중 스포츠라고 하길래 무슨 소린가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바닷가 골프 코스 옆으로 차를 몰고 가는데.. 골프장에 백발의 할머니들이 평상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서 골프를 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좀 멀리에는 초등생 정도의 학생도 보였는데 집에서 막 입는 츄리닝 차림으로 골프를 치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그 지역에 사는 지인에게 물으니 ... 그 골프장은 대중에게 열려있는 누구나 입장료만 조금 내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스코틀랜드에는 회원제가 아닌... 대중이 이용하는 골프장이 꽤 많이 있다. 그리고... 그 골프장에는 산책로도 있어서 .. 골프장으로 들어가거나,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산책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 나도 애버딘에 있는 골프장 중앙을 가로지르.. 2020. 8. 7.
스코틀랜드에 왔는데 바이러스가 퍼져서...ㅜㅜ 스코틀랜드 애버딘 시에 있는 술집들에서 바이러스가 퍼져서 갑자기 이동제한이 실행됐다. 젊은이들이 방역수칙 다 무시하고 놀고 마시고 한 덕분이란다. 잠시 올라왔는데... 볼일은커녕 갇혀있다가 돌아갈 상황이다. 제발 다들 조심 또 조심해야 할 텐데.. 2020. 8. 6.
런던 도심속의 부두 - 성 캐서린 부두 런던에서 도심에 있지만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부두 성 캐서린 부두. 산책하는 동안 값비싼 요트와 보트, 아파트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런던 타워와 타워 브릿지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도 쉽게 할 수 있는데 의외로 조용한 곳이다. 2020. 8. 2.
영국 헨리 8세의 사슴 사냥지였던 들판 (논서치 공원) 헨리 8세. 영국 세컨더리 (중고등) 학교 역사시간에 가장 많이 배우는 왕이 헨리 8세다. 종교개혁과 정략결혼, 피로 물든 결혼생활과 이혼.. 그가 사슴 사냥을 위해 자주 들렸던 런던 외곽의 들판. 이제는 가족단위로 피크닉, 하이킹, 게임 등을 즐기는 공원으로 사용된다.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논서치 공원을 걸어본다. 2020. 7. 30.
런던 남부 작은 공원에서의 휴식 런던 자치구 크로이던은 런던의 외곽인 5 존에 위치하고 있다. 런던이라고 하기도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곳... 나름 작은 도시처럼 큰 빌딩들도 있어서 그런 듯 싶다. 크로이던 시내에서 유일하게 초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용히 걸어본다. 2020. 7. 28.
런던 템즈 강변 산책 햇살 좋은 날... 변덕스러운 영국의 날씨 탓에 햇살이 비치는 날에는 공원이다 강이다 들판이다... 좀비 떼처럼 몰려다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록다운이 막 풀리고 아직도 하루에 수십에서 백여 명씩 죽어나가지만 영국인들의 햇살 사랑은 멈출 수가 없는지 여기저기 사람들이 몰려나온다. 혼자서만 마스크 푹 쓰고 런던 시내를 걷노라면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사람들 없는 곳만 돌아다니게 되는... 현실이 슬프다. 2020. 7. 26.
런던의 숨은 카페 골목 이 컬러풀하고 색감 이쁜 골목은 그 유명한 코벤트 가든 근처에 있음에도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곳이다. 물론 인터넷이 발달하며 소문 듣고 구경하러 몰려드는 관광객들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로컬들이 더 많은 곳이다. 그리고... 이쁜 건물 찍으러 출사 나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런던 여행을 하게 된다면 아주 잠깐 시간내서 들리는 것도 좋고, 좀 길게 앉아서 주변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020. 7. 24.
런던 보라빛 향기 가득한 라벤더 농장 (찾아가는 방법/ 입장료) 런던이라고 하기도, 런던이 아니라고 하기도 애매한 곳들이 종종 있다. 주소에는 런던이 아닌데, 또 한편으로는 런던 자치구라고 불리는 곳들... 조금 복잡한 런던 외곽 자치구들.. 런던 외곽 한 동네에서 또 잠깐 외곽으로 빠져나가면 있는 메이필드 라벤더 농장. 런던 시내에서 들어가려면... 빅토리아 역이나 런던 브리지 역에서 기차를 타고 East Croydon 또는 Purley 역에서 하차하여 166번 버스를 갈아타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라벤더 농장에 도착하면 그런 번거로움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차로 가는것이 가장 편하기는 하다. 농장을 쭉 둘러서 차를 세울 수 있기 때문에 주차를 못하는 불상사는 없는 편이다. 입장료는 주차비 포함 1인당 4파운드고 만 16세 이하는 무료입장이.. 2020. 7. 16.
영국: 격리 해제 후 술집거리 지난 토요일 영국의 술집과 식당들이 격리에서 해제되어 영업을 하게 되었다. 격리가 해제된 토요일 저녁 런던의 술집들은 마치 전쟁통을 방불케 했다고 한다. 너무 사람이 몰려서 바이러스가 전파될까 두려워한 몇몇 술집 사장들은 중간에 영업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고 하니 참 한심하기만 하다. 뉴스에서 밑의 영상 썸네일에 보이는 똑같은 장소가 나왔었는데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이 술 취한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일요일에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서 일부러 저 길로 걸어봤는데 ...다행히 일요일 낮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요즘 영국인들을 보면 마치 바이러스라는 것이 없었던 듯 행동을 한다. 한두달 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불안 불안하다. 2020. 7. 11.
템즈강 전망을 즐기려면? 이 곳 강추!!1 런던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차들의 방해 없이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 (대신 옆으로 다니는 기차의 방해를 받는다). 보행자용 다리로 런던 밀레니엄 브리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밀레니엄 다리 보다는 골든 쥬빌리 브리지에서 보는 뷰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이 다리를 더 선호한다. 이 다리는 기차가 다니는 다리와 나란히 붙어있는 보행자 다리로 런던 챠링크로스 역과, 로열 페스티벌 홀이 있는 사우스 뱅크 쪽을 연결해준다. 이 다리의 묘미는 옆의 다리위로 기차가 지나갈 때 있는 것 같다. 평화롭다 갑자기 기차의 시끄러운 괭음...그리고 다시 평화로움... 그리고 멀리 보이는 세인트 폴 성당과 시티의 전망. 특히나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어우러진 날에는 더더욱 이쁜 그림을 선사해준다. ------------.. 2020. 7. 10.
해리포터 촬영지/ 그리고 숨은 보석 같은 거리 쉐드 템즈 바로 관광지 옆에 붙어있음에도 때때로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이쁜 곳들이 있다. 바로 이곳 쉐드 템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은 많이 찾지 않는 곳이다. 바로 타워 브릿지 옆에 붙어있는데도 그냥 타워 브리지만 보고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이 많다. 런던을 방문 했다면, 그리고 타워 브리지 옆에 섰다면 조금만 눈 돌려서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지?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