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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살기/영국 이야기

많은 반대 속에서도 6월 1일 등교를 강행하는 영국

by 영국사는 크리스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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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을 넘기고 영국의 록다운이 결정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 전역의 학교들이 9월 새 학기까지 휴교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몇 주 전 6월 1일에 일부 학생들을 등교시키게 하겠다는 정부 지침이 발표되었고, 그로 인해 영국 사회는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우선 Teacher's Union (교사 노조)에서는 교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돌아가기를 꺼려한다며 교사들이 안전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해 주기를 정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다.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렇다면 교사들은 안전한가?'라는 한 앵커의 질문에 답을 꺼리는 장관의 모습이 전국에 방영되어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여전히 변화는 없다. 

영국은 마스크 조차도 권장 사항이고, 더구나 학교에서는 마스크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고, 그로 인해 사고가 날 수 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몇 가지다. 

안전에 관한 문제는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만 잘하면 문제 될 것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할 뿐이다.

 

6월 1일 부터 등교하는 학년을 보면 초등 과정은 Reception (만 4-5세) 1학년 (만 5-6세) 그리고 6학년 학생들인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나이도 아니고, 등교부터 하교까지 떠들지 않고, 돌아다니지 않고, 한 자리에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 

전국 교직원 노조 National Education Union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 한 49,000 명의 회원 중 85 %가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92 % 는 이렇게 무모하게 등교를 시키는 것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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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을 넘기고 영국의 록다운이 결정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국 전역의 학교들이 9월 새 학기까지 휴교할 것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몇 주 전 6월 1일에 일부 학생들을 등교시키게 하겠다는 정부 지침이 발표되었고, 그로 인해 영국 사회는 또 다른 혼란과 갈등이 생겨나고 있다. 

 

 

 

우선 Teacher's Union (교사 노조) 에서는 교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돌아가기를 꺼려한다며 교사들이 안전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해 주기를 정부에 건의했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다.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렇다면 교사들은 안전한가?'라는 한 앵커의 질문에 답을 꺼리는 장관의 모습이 전국에 방영되어 공분을 사고 있음에도 여전히 변화는 없다. 

 

영국은 마스크 조차도 권장 사항이고, 더구나 학교에서는 마스크 쓰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이들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고, 그로 인해 사고가 날 수 도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몇 가지다. 

 

안전에 관한 문제는 아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만 잘하면 문제 될 것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할 뿐이다.

 

6월 1일 부터 등교하는 학년을 보면 초등 과정은 Reception (만 4-5세) 1학년 (만 5-6세) 그리고 6학년 학생들인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나이도 아니고, 등교부터 하교까지 떠들지 않고, 돌아다니지 않고, 한 자리에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다. 

 

전국 교직원 노조 National Education Union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 한 49,000 명의 회원 중 85 %가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92 % 는 이렇게 무모하게 등교를 시키는 것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을 했다. 

전교조 공동 사무총장 Mary Bousted 박사는 "보리스 존슨 총리는 무슨 근거로 많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라는 우려와 함께 "학교가 문을 열면 바이러스가 전파될 것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 사이에 퍼진 후 그것이 가족들에게 다시 전파될 것이다"며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6월 1일.. 몇 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등교를 할지 모르지만 큰 혼란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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