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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야기 17

그래도 꽃은 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고,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도 자연은 변함없이 제 구실을 하고 있다. 올해도 정원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같은 자리에 같은 꽃들이 피어나고, 지고, 또 다시 피고.. 어김없이 벌도, 나비도 찾아든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카메라가 어색하고 무거운건 기분 탓 일까? 잠시나마 정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세상을 잊어본다. 2020. 5. 29.
아기 돼지 꿀꿀.. 젖빠는 아기들의 모습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모두들 귀엽다. 2016. 9. 21.
뭘까? 난간 위에 올라서서 무언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작은 새.무엇을 바라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2016. 2. 13.
산책길.. 새로 생긴 서브 카메라 소니 알파 6000 을 손에 익힐겸 집앞 산책길에 들고 나갔다가 꼬리흔들며 다가오는 개 한마리를 만났다.놀자 ..놀자 ..놀자고 ...조르는 개를 위해 주인이 내미는 공을 멀리 던져주고 달리는 아이를 찍어보았다.아직 어색하게 잡히는 카메라...이제 친해져보자. 2015. 11. 23.
해군 보급지원함 대청함 강감찬호가 바르셀로나에 입항할때 뒤를 이어 입항하던 보급지원함 대청함 대청함위에 열맞춰 서있는 군인 아저씨들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서 계속 찍게 되었다. 순항훈련 중이라 반년동안 물 위를 떠다녀야 한다는데 건강하게 근무하고 귀국하기를 바래본다. 2015. 11. 3.
도도한 외로움 무리를 지어 춤을추듯 먹이를 먹고있는 홍학들과 떠어져이는 한마리 도도해 보이기도 하고,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2015. 8. 29.
영국에서 흔하게 보는 백조의 두얼굴.. 그 거칠고 공격적인 본능 "우아하고 아름답다" 백조에 대한 표현중 가장 대표되는 표현들이다. 그런데 이녀석들.. 아름답게 생긴것에 비해서 상당히 사납다. 먹이를 차지하려고 들거나, 무언가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크게 울부짖으며 사납게 달려드는데 완전 두얼굴을 보는 듯 하다. 특히나 작은 아이들은 만만하게 보이는지 빵을 주려는 아이들에게서 빵을 빼앗기 위해 달려들거나 손을 물어 뜯기도 한다. 딸아이도 영국 켄트의 한 공원에서 백조와 흑조들에게 먹이를 주다가 손을 물려 새까맣게 멍이든 일이 있었다 런던 하이드 파크를 유유히 떠다니는 백조 사진에 보이는 종은 1482년 특별법에 의하여 영국 왕조의 재산으로 공표되었다. 백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하는데 그 이후로 백조는 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백조를 해치는 것은 영국.. 2015. 8. 27.
엄마 오리 꽥꽥 뮌헨 이자르 강가에서 먹이를 찾아온 엄마와 아기오리들... 엄마는 혹시나 사람들이 아기들을 헤칠까봐 경계를 늦추지 못한다. 2015. 8. 23.
삶의 굴곡 모든 살아있는 생명에게는 삶의 굴곡이 있다. 때로는 메끈하게, 때로는 구비구비 요동치며 저마다의 삶을 보여준다. 2014. 11. 3.
밤을 기다리다 Trick or Treat 밤이 되기를 기다리는 소녀의 마음은 급하기만 하다. 2014. 11. 1.
가을 잎새 가을이 되면 나뭇잎들은 푸른 옷을 벗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마치 붉은 꽃과도 같도 타는 불꽃과도 같다. 그래서 알버트 까뮈는 "모든 잎들이 꽃이되는 가을은 두번째 봄이다." 라고 했다.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 2014. 10. 24.
가을 이야기 붉게 타오르는 가을속에서그들이 만났다."이리와, 이리와.."아이는 조심스레 손을 내민다.내민 손위에서 풍기는 고소한 빵의 냄새그 유혹을 이기지 못해뒤뚱뒤뚱 다가가덥석 베어문다. 2014. 10. 22.
무지개빛 코트 총천연색 무지개빛 코트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목을 길게 빼고 도도히 앉아있는 녀석 그래...넌 좀 도도해도 되겠다. 2014. 10. 17.
할배의 낮잠 안도라 해발 2000 미터의 동물원에서 편안하게 낮잠을 즐기는 양들... 사람들이 옆을 지나고 쓰다듬어 주어도 씨익 미소만 짓고 있을뿐 미동도 하지 앟는다. 대단한 공력(?) 을 가진 양들이다. ^^ 2014. 10. 15.
꿀벌의 모험 저렇게 힘들여 모은 꿀을 홀랑 가져가버리는 인간들이 야속하기도 할 것이다. 2014. 10. 14.
여름 흔적 가을 ..여름의 흔적만 남겨놓고 사라졌다. 2014. 10. 4.
하늘길 뻗어도 뻗어도 닿지않는 하늘길 아래로 스산한 바람만 스치며 지났다. 언제쯤 저길을 걸어올라 그리운 그곳에 가볼수 있을까? 2014. 10. 1.